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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말하기] 말하기는 어구단위에서 시작됩니다.

관리자 2011-03-14 (월) 12:15 13년전 3378  


말하기의 기본은 어구단위로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음절 단위에서의 훈련과 단어 단위에서의 훈련이 기본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그런 준비가 다 되어있다고 가정할때(일반적인 영어교육을 잘 받았다면 최소한 음절과 단어의 준비가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말하기 연습은 어구단위에서 이루어집니다.

어구단위에서의 말하기란 주어구와 술보어구를 연습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주어구와 술보어구, 그리고 목적어구를 연습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이후의 부사구, 분사구, 관계사구는 주술보 어구와 주술목 어구가 잘 자리잡고 나서 이루어져도 늦지 않습니다. 이 둘은 문장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 주술보, 주술목 어구가 자꾸 틀리는데 그 위에 조급하게 부사, 분사, 관계사를 얹으려고 하면 전체가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연습할 때 자기 생각을 영어로 바꾸려고 하는데 이것은 너무 앞서가는 생각입니다. 이미 자기 생각은 한글로 매우 복잡한 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것을 의미를 변형해서 영어를 만든다는 것은 마치 퍼즐처럼 괴롭고 짜증나는 문제가 되버립니다. 그래서 한글을 영어로 바꾸기 위해서는 둘의 수준을 어느정도 맞춰주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두 세계 사이에 압력의 차이를 줄여주면 훨씬 충격이 덜하는 것처럼 한글에서의 의미가 영어로 통하도록 영어에서의 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한글
### 
###  --->[의미]--->    영어
###                          ###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연습해야 하는 것이 영어문장을 바꾸어써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영어문장에 익숙해집니다. 특별히 말하기는 쓰기와 함께 갑니다. 머릿속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써질 때에 말하기의 기초가 형성됩니다. 그렇게 영어문장을 조금씩 바꾸어 써본다음에 그 내용을 기억하면서 바꾸어 말해보는 것입니다. 말할 때는 쓸 때 보다도 더 많이 바꾸어서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어구조에 대한 이해가 생기면 조금씩 한글을 의미로 변환시켜서 영어로 표현하는 요령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다음에 비로소 자신의 생각을 한글에서 영어로 바꿀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연습할 때에 바꿔쓰고, 바꿔말하는 연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전부 어구단위에서의 연습이고 이러한 연습이 한글의 의미를 영어로 변화시키는 준비가 됩니다.

 

 

*학습방법*

1.읽기: [끊어읽기-읽고쓰기] 내용을 의미어구에 따라 끊어서 쓰고 어구번호 붙이기
2.듣기: [끊어듣기-듣고말하기] 내용을 듣고 의미어구 단위로 끊어서 따라 말하기

(어구번호: 주어구1, 술보어구2, 목적어구3, 부사구4, 분사구5, 관계사구6)

3.쓰기:[끊어쓰기-바꿔쓰기] 내용을 보면서 옆에 /표시하고 의미를 바꿔서 쓰기
4.말하기: [끊어말하기-바꿔말하기] 내용을 듣고 의미어구 단위로 바꿔서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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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11-03-14 1 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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