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시험이 기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제 풀이에 대한 기술만 습득하면 시험을 잘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영어시험 자체에 대한 요행수가 영어 자체에 대한 이해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악순환되어서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고 나서도 영어를 못하게 되는 문제를 더 가중화시킵니다. 지금 당장 시험성적에는 유리한 것 같아도 그렇게 하면 할 수록 영어는 더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원리는 영어시험의 성적이라는 목표에 집중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영어시험이 요구하는 영어실력을 갖추는데 목표를 두지 않기 때문에 결국 실력은 없어지고 성적만 남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대리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시험 성적이 좋아도 사용할 수가 없게 되어 버리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근본적으로 영어시험은 전체 영어 실력의 일부를 테스트할 뿐입니다. 그것이 영어사용의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서 실력을 키우려고 하면 전체 영어사용을 감당하게 되고 그래서 결국은 영어시험도 잘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빠른 시일내에(100일 완성, 10일 완성 등등) 성적을 올리려고 하니 실력은 온데간데없고 결국은 해석한번 하지 않고도 문제를 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개개인의 자유입니다. 그로 인한 실력부족도 역시 개개인의 감당할 몫입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개개인의 실력부족에 대해서 탄식하는 것은 우리모두의 안타까움입니다. 이 안타까움 속에서 악순환을 풀 방법은 진정한 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기술만 키우는 것은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또하나의 괴로움입니다.
*학습방법*
1.읽기: [끊어읽기-읽고쓰기] 내용을 의미어구에 따라 끊어서 쓰고 어구번호 붙이기 2.듣기: [끊어듣기-듣고말하기] 내용을 듣고 의미어구 단위로 끊어서 따라 말하기
(어구번호: 주어구1, 술보어구2, 목적어구3, 부사구4, 분사구5, 관계사구6)
3.쓰기:[끊어쓰기-바꿔쓰기] 내용을 보면서 옆에 /표시하고 의미를 바꿔서 쓰기 4.말하기: [끊어말하기-바꿔말하기] 내용을 듣고 의미어구 단위로 바꿔서 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