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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어구] 주술보인가 주술목인가를 생각하십시오.

관리자 2011-03-07 (월) 23:44 13년전 2882  


듣기에 있어서 '음절'수준을 넘어서고 '단어'도 좀 들린다고 생각한다면, 그다음에 극복해야 하는 과정은 '어구'입니다. 어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 술보어, 목적어를 듣는 것입니다. 부사구, 분사구, 관계사구는 들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머리와 몸통을 이해하지 못하면 꼬리는 붙들어도 정확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눈치가 늘지는 몰라도.

이 머리와 몸통을 이해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들리는 어구가 '주술보'구조인지 '주술목'구조인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영어문장은 전부 이 둘 중의 하나입니다. 주술보 혹은 주술어 구조는 존재나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이다, 혹은 ~이 ~한다 의 의미로서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물이나 사람이나 존재에 대해서 설명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일단 주술보 구조이다라는 확신이 서면 그 다음은 그 의미를 추측해 낼 수 도 있고 단어를 유추할 수도 있으며 앞뒤와 연결해서 뜻을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좀더 편안하게 듣게 되는 것입니다.

'주술목'의 구조는 ~이 ~을 ~한다 의 의미로서 역할이나 활동 등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들리는 대로 집어넣어보면 대충 말이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정확히 해석이 안되는 것은 음절이나 단어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고 뜻이 이해된다면 어구 형태를 준비하고 있으면 거의 알아 들을 수 있습니다. 혹시 추측이나 예측을 한다하더라도 어떤 부분이 안들리는지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학습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주술보'나 '주술목'의 구조를 머릿 속에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각각의 구가 절로 확장이 되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들을 때 뿐 아니라 읽을 때에도 빠르게 주술보를 찾거나 주술목을 찾으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쓰기와 말하기는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구 수준에서 듣기를 하려고 하신다면 이 두 가지를 준비하십시오. 들리는 말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학습방법*

1.읽기: [끊어읽기-읽고쓰기] 내용을 의미어구에 따라 끊어서 쓰고 어구번호 붙이기
2.듣기: [끊어듣기-듣고말하기] 내용을 듣고 의미어구 단위로 끊어서 따라 말하기

(어구번호: 주어구1, 술보어구2, 목적어구3, 부사구4, 분사구5, 관계사구6)

3.쓰기:[끊어쓰기-바꿔쓰기] 내용을 보면서 옆에 /표시하고 의미를 바꿔서 쓰기
4.말하기: [끊어말하기-바꿔말하기] 내용을 듣고 의미어구 단위로 바꿔서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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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11-03-07 1 2883
듣기에 있어서 '음절'수준을 넘어서고 '단어'도 좀 들린다고 생각한다면, 그다음에 극복해야 하는 과정은 '어구'입니다. 어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 술보어, 목적어를 듣는 것입니다. 부사구, 분사구, 관계사구는 들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머리와 몸통을 이해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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