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닉스를 공부하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소개되어 있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만 이곳에서는 기존방법과 다른 전혀 새로운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에 떠도는 방법을 살펴보면 파닉스 학습이 너무 어렵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파닉스를 공부하는 방법으로 제시되는 것들은 공식처럼 이해하는 것들입니다. 모음과 자음이 있어서 이렇게 연결되면 저렇게 발음이 된다는 식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단모음과 장모음으로 모음의 종류가 나뉘고 단자음과 복자음이 등장하면 더욱 어려워지고 특수발음과 묵음까지 들어가면 수학 저리가라할정도로 파닉스가 어려워집니다.
그렇다면 영어를 모국어를 쓰는 사람들도 그렇게 공식처럼 파닉스를 연습할까요? 만약 그들도 그런 식으로 파닉스를 한다면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파닉스는 본질적으로 논리적인 이해를 요구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직관적인 이해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공식처럼 공부하지 않고 그냥 듣고 읽으면서 따라말하고 따라 쓰면서 익힙니다. 이것은 우리 나라 한글 파닉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에 공식처럼 가르치면 아이들이 매우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따라 말하고 따라 쓰게 하면 그냥 이해합니다. 본질적으로 언어는 처음에는 논리적인 것이 아니라 직관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언어를 충분히 습득하고 난 다음에는 논리적인 것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처음에는 우뇌를 쓰지만 나중에는 좌뇌도 같이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영어 파닉스를 직관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은 이것입니다. 파닉스 내용을 듣기만 하면서 그 내용을 적어 보십시오. 그런 다음 그 내용이 정말 맞았는지를 본문내용을 살펴보면서 확인하십시오. 이 과정은 따라 쓰기입니다. 다음 파닉스 내용을 들으면서 그대로 따라 말해보십시오. 자신이 한 내용을 녹음해서 들어보면 더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따라 쓰고 따라 말하면서 파닉스는 입에 익혀집니다. 피아노를 따라 치는 것처럼, 태권도를 따라 차는 것처럼,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처럼 그렇게 영어도 그렇게 따라 할 때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어집니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파닉스를 공부해야 할까요? 파닉스를 끝내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십시오. 파닉스 내용을 듣고 그 내용이 몇 단어인가를 한번 맞춰보십시오. 이것을 잘 할 수 있게 되면 파닉스는 그만 두어도 됩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그 단어수를 구별하면서 음절이 들리는 것과 읽히는 것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잘 된다면 그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TV를 볼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 단어 수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면 파닉스는 좀더 공부해야 합니다. 다음 단계는 그보다 훨씬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학습방법*
1.읽기: [끊어읽기-읽고쓰기] 내용을 의미어구에 따라 끊어서 쓰고 어구번호 붙이기 2.듣기: [끊어듣기-듣고말하기] 내용을 듣고 의미어구 단위로 끊어서 따라 말하기
(어구번호: 주어구1, 술보어구2, 목적어구3, 부사구4, 분사구5, 관계사구6)
3.쓰기:[끊어쓰기-바꿔쓰기] 내용을 보면서 옆에 /표시하고 의미를 바꿔서 쓰기 4.말하기: [끊어말하기-바꿔말하기] 내용을 듣고 의미어구 단위로 바꿔서 말하기